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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람들의 부부 사랑 유지법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해도 함께 오랜 시간 지내다 보면 그 사람의 단점이 보이고 사소한 일에도 자주 싸움을 하게 된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사랑의 감정은 점차 사라져간다. 사랑해서 함께 사는 건지 어쩔 수 없이 함께 사는 건지 늘 반복적인 생활에 이전에 느끼던 설렘을 느낄 수 없다.

20년, 30년이 지나도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하루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일본 한 포털사이트에서 ‘ 부부 사이를 유지하는 방법 ’ 이라는 주제고 사랑 유지법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 되어다. 어떻게 하면 사랑하는 사람과 오래 살아도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 일본 네티즌들의 수다를 살펴보자.


서로에 대해 무감각해진 우리

결혼을 하기 전 까지만 해도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우리지만 꿈같은 결혼을 하고 나서부터 연애 시절의 행복한 순간은 찾아볼 수 없다. 아침이면 일찍 일어나 아침밥을 준비하는 아내. 늦잠을 자고 싶지만 식구들을 위해서라도 출근을 해야 하는 남편은 무거운 몸을 일으켜 세워 화장실로 향한다.

맛있는 반찬을 준비해도 언제부터인가 시큰둥하며 밥을 먹는 남편의 모습에 이제는 밥도 하기 싫은 아내. 어제 먹었던 반찬에 어제 해 놓은 밥을 올리는 아내가 살짝 얄밉다. 하루 24시간 중 1/3을 직장에서 생활하는 남편. 집에서 빨래와 청소 그리고 가사를 돌보는 아내. 퇴근시간이 되어 집으로 와서 함께 TV를 보고 잠자리에 든다. 행복 할 것만 같았던 결혼이지만 언제부터인가 서로에 대해 무감각이 되어버린 부부 생활.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식어가는 우리의 사랑을 다시 불태울 수 없을까?
 
1. 둘만의 시간을 자주 갖는다.


결혼 이후 아이를 낳으면서 둘만의 시간이 거의 없어졌다. 늘 무엇을 해도 아이들과 함께 다녀야 하는 우리 현실. 둘만의 영화를 본지도 벌써 20년은 흐른 것 같다. 아이가 생겼을 때만 해도 너무 좋아했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둘만의 시간이기 보다는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아이와 함께 모든 것을 하는 만큼 모든 대화의 중심은 서로가 아닌 아이였다. 밥을 먹을 때도, 심지어 걸어 다닐 때도 아이의 손을 양쪽에서 잡고 걸어가는 우리. 이러한 시간이 우리의 거리를 조금 멀게 만든 것은 아닐까? 아이를 낳기 전까지만 해도 둘만의 시간이 많아 서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했었는데.

아이가 있더라도 둘만의 시간을 만들게 되면 아이가 중심이 아닌 우리 둘이 중심이 되어 많은 이야기를 보낼 수 있다. 그러한 대화는 서로에 대해 요즘 무슨 일이 있는지? 어떤 일을 준비하는지 알 수 있게 되고 그러한 과정을 통해 지속적인 대화가 증가하게 된다.

2. 함께 잇을 때는 스킨십


늘 반복 되는 생활로 인해 언제 뽀뽀를 했는지 조차 기억나지 않는다. 왜 그렇지? 지금의 모습을 생각해 보니 특별한 이유도 없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서로의 스킨십이 사라졌다. 늘 손을 잡고 다니던 우리. 이제는 길을 다녀도 아이의 손을 잡거나, 거리를 두고 걷는 것이 대부분이다.

오랜 시간 동안 하지 않아서 일까? 옛 생각이 나서 다시 스킨십을 해보려 하지만 한동안 하지 않았던 터라 쉽게 되지 않는다. 연애 시절 때만 해도 아무리 싸워도 길을 갈 때면 손을 잡고 갔었는데, 왜 지금은 서로 떨어져서 걸어 가는 걸까? 스킨십은 사랑에 있어서 가장 기본 법칙이다.

스킨십은 단순히 터치의 느낌이 아닌 터치를 통해 서로의 느낌을 전달하는 사랑 요소이다. 뽀뽀를 하거나, 손을 잡으면 느낄 수 있는 그 사람의 숨소리와 온기. 그러한 느낌은 단순히 좋다 라는 느낌을 떠나 서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3. 서로를 배려


결혼을 하고 나서부터 조금씩 우리의 싸움은 시작 되었다. 싸우고 나서 생각하면 너무나 사소한 것에 언성을 높인 것에 후회가 된다. 집에 들어와 tv만 보는 남편이 못 마땅해 화를 낸 아내, 직장에서 돌아와 쉬려고 하는데 집안일을 도와 달라고 화를 내는 아내의 태도에 화가 난 남편.

돌이켜 생각해 보면 아내는 집에서 남편은 직장에서 피곤했을 텐데 서로 자기가 힘들다고 상대방에 대해서 한 번도 ‘ 힘들지? ’ 라는 말은 하지 않고 ‘나만 힘들어’ ‘ 내가 왜 이러고 살지’ 라고 한탄만 했을 뿐이다. 연애 전까지만 해도 서로에 대해 배려를 해주던 우리의 모습은 어디 갔을까?

이 세상에 모든 사람들은 자기가 가장 힘든 사람이라고 생각을 한다. 군대에서 모든 병사들이 힘들어 하듯이 각자의 고민이 있고 애로사항이 있는 것이 인간이다. 나는 일하고 왔으니까, 나는 오늘 하루 가사로 힏드니까 각자의 힘든 자신만 생각하기보다는 상대방의 일과를 생각해보고 서로를 배려해 줄 수 있다면 나를 생각해 주는 그 사람의 마음에 혼자가 아닌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4. 고마움의 표시


늘 반복되는 일상으로 심할 때 는 하루에 단 한마디의 대화도 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늘 대화가 없는 터라 감성이 무뎌졌을까? 기대하지도 않았던 친구의 선물에 고마움에 눈물을 흘리는 나이지만, 남편의 깜짝 선물에 또는 아내의 깜짝 선물에 감동 리 액션이 사라져 버렸다.

너무 편해서 그럴까? 연애 시절 때 만 해도 선물의 가치를 떠나서 나를 생각하고 선물을 준비했다는 감동에 눈물까지 흘리며 고마움을 표시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리 액션은 물론 고맙다는 말을 안 한지 오래이다. 아침이면 출근을 하는 남편에게 해주고 싶은 말. 이른 새벽부터 밥을 준비한 아내에게 해주고 싶은 말. ‘ 고마워 ’ 언제부터 서로의 희생을 감사하는 ‘ 고마워 ’ 라는 말을 안 하게 되었을까?

늘 함께 있다 보니 서로가 해 주는 일을 당연하게 여기게 되는 것이 사람이다. ‘ 고마움 ’ 의 표시는 단순히 좋아서 하는 감사의 의미가 아닌 나를 위해 노력한 그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다. ‘ 아내니까 남편이니까 당연하지’ 라는 생각보다는 늘 ‘ 나를 위해 ’ 라고 생각을 한다면 그 사람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느껴질 것이다.


길을 가면서 손을 잡고 가고 싶지만 언제부터 따로 떨어져 걸은 부부, 아이로 인해 둘만의 시간이 멀어진 부부, 대화도 없을 정도로 스킨십을 하지 않는 부부, 고마운 마음은 알지만 표현하지 않는 부부. 일본 네티즌들이 말한 ‘ 부부 사이를 유지하는 방법 ’을 자세히 살펴보면 대부분 함께 있어 서로에게 기본적인 표현도 하지 못한 경우를 꼬집어 말하였다.

늘 함께 있어서 그 고마움과 소중함을 당연하다고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서로에 대한 감정이 조금씩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 오랜 시간 함께 지내는 만큼 서로에게 기본적인 표현과 서로에 대한 소중함을 잊지 않는다면, 20년, 30년, 50년, 100년이 지나도 늘 함께 있어 행복한 사람이 되지 않을까?
 
P.S 당장 변화가 힘들다면 이 세 마디는 꼭 기억하자. ‘ 잘 잤어? ’, ‘ 고마워 ’ , ‘ 수고했어 ; 이 세 마디가 시들어 버린 부부 사이를 조금씩 풀어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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