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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랭킹 생각 통

일본 주부가 뽑은 듣기 싫은 남편의 한마다

사람과 연을 맺고 평생을 함께 사는 부부. 평생을 함께 사는 만큼 싸우는 일도 많다. 연애를 할 때만해도 함께 살면 늘 행복한 일생을 살 것 같지만 막상 결혼 생활을 시작하면, 원하지 않지만 부부싸움을 하게 된다. 싸움의 원인은 무엇일까? 부부싸움을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무심코 뱉은 말에 싸움을 하는 경우가 많다. 아내가 듣기 싫은 말을 무심코 뱉어버렸을 때 아내는 속이 상해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내뱉게 되고, 감정이 뒤섞여 큰 싸움으로 연결 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주부들이 듣기 싫은 말은 무엇일까? 일본 주부들이 뽑은 부부 싸움의 원인이 되는 남편의 한마디 를 살펴보자

일본 주부가 말하는 싸움의 원인이 되는 남편의 한마디를 보기 전에 먼저 주부들의 일상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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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일어나 남편을 위해 밥을 준비하고, 시간이 되면 남편을 깨워 출근 준비를 도와 준다. 남편이 출근을 하면 청소기로 집 청소를 시작하고, 청소가 끝나면 세탁기를 돌리고, 세탁물 정리가 끝날 때쯤이면 어느새 점심 시간이 된다. 혼자 집에서 생활을 하다 보니, 밥보다는 빵이나 간단한 먹거리로 배를 채우고, 오후에는 남편이 부탁한 일로 외출을 준비한다.

샤워를 하고 머리를 말리고 나갈 준비를 하니 시계는 벌써 2시이다. 부지런히 나와 일을 처리하고 남편 저녁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마트에 들려 장을 보고 늦어도 5시 이전에는 집으로 돌아와 저녁 식사를 준비한다.

저녁 7시. 남편이 집에 돌아오면 함께 식사를 하게 된다. 하루 중 유일하게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저녁시간인 만큼 오늘 있었던 이야기를 꺼내보지만, 누가 쫓아오는 사람처럼 급하게 밥공기를 비우고 식탁을 벗어난다. 남편이 떠나버린 식탁에서 남은 잔반을 처리하고, 설거지를 시작한다. 설거지를 하면서 살펴보니 쓰레기통이 가득 찼다. 남편에서 쓰레기를 버려달라고 하고 싶지만, 쇼파에 누워서 TV를 보고 있는 남편에게 부탁을 하면 짜증만 낼 것이 분명하다. 설거지를 끝내고 쓰레기를 챙겨 분리수거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벌써 9시이다.

뉴스를 보고 있는 남편 옆에 앉아 함께 뉴스를 시청하고, 뉴스가 끝나면 함께 보는 드라마를 시청하고 나면 11시가 넘는다. 침대에 누워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피곤하다며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자는 남편. 마음 한쪽으로 힘들게 직장생활을 하는 남편이 고맙기도 하지만, 마음 한쪽으로는 몇 마디 이야기도 건네지 않는 남편이 미워진다. 내일이면 또 같은 생활의 반복. 이런 생활이 계속 될수록 남편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때로는 상처가 되고, 때로는 큰 힘이 된다.

일본 주부들이 뽑은 싸움의 원인이 되는 남편의 한마디.



1. 내가 더 힘들어.

직장생활을 하는 남자라면 뜨끔 할 것 같은 한마디. 직장생활을 하는 남편도 바쁜 일상을 보내지만 집안 청소이며, 살림을 하는 가정주부도 바쁜 하루를 보낸다.

하지만 남자들은 집에서 가정 생활을 하는 여성들의 피곤함을 이해하지 못한다. ‘ 여보 오늘 내가 바쁘게 다녀서 조금 힘들어서 그런데 쓰레기 좀 버려주면 안될까? ‘  라는 부탁에 무심코 ‘ 내가 더 힘들어 ‘ 한마디를 내뱉게 된다. 이 한마디에는 [하기 싫다]‘ 라는 의미도 있지만, [집에서 일하는 당신보다 나가서 일하는 내가 더 힘들다] 라는 의미가 포함 되어 있다. 그 말을 들은 아내의 기분은 어떨까? 피곤함을 강조하기 보다는 쓰레기를 버려달라고 부탁을 한 것인데, 남편은 자기가 더 피곤하다며 부탁한 말에 꼬투리를 잡는다. 그냥 넘어가고 내가 쓰레기를 버려도 상관없지만 새벽부터 지금까지 바쁘게 하루를 보냈는데, 자기가 더 피곤하다며 일을 거절하는 남편을 보니 속이 상한다.

2. 애들 교육 어떻게 시킨 거야

아이를 가진 부부라면 아이로 인해 싸우는 일이 종종 생긴다. 시험을 봤는데 아이의 성적이 좋지 않거나, 사고를 치거나, 말을 실수 했을 때. 평상시는 아이에게 다그치는 걸로 끝나지만, 서로가 좋지 않을 때면 아이들을 가지고 아내에게 무심코 말을 내뱉게 된다.

‘ 애들 교육을 어떻게 시켰길래 이러냐 ‘ 라는 말에는 [너가 하는 일이 뭐냐], [집에 있으면서 하는 게 뭐냐] 라는 의미가 포함 되어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남편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 노력을 안하는 주부라면 모르겠지만, 남편과 아이들에게 노력하는 부부라면 큰 상처가 될 수 있다. 함께 키워야 하는 아이를 나에게 잘못이 있다며 다그치는 남편. 무심코 던진 그 말이 아내에게는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3. 난 일하는 거잖아


늘 반복 되는 일상을 사는 주부.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회가 있어 오랜만에 외출에 나선다. 바쁜 생활로 잘 만나지 못하는 동창들을 보니 너무나 반갑다. 평소 오후 5시면 남편과 아이들의 밥을 준비하기에 바쁘지만 오늘은 특별한 날인만큼 남편에게 양해를 구하고, 이곳 동창회에 왔다.

친구들과의 옛 이야기로 9시가 훌쩍 넘었다. 남편에게 미리 이야기를 했지만, 너무 늦은 시간. 더 있다가라는 친구들의 말을 뿌리치고 집으로 달여온다. 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가니 남편의 분위기가 좋지 않아. ‘ 너무 늦게 다니는 거 아니야 ‘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보자 마자 그렇게 말하는 남편이 너무나 얄밉다.

‘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조금 늦었어. 당신도 회식이다, 미팅이다 해서 늦게 오는 경우가 있잖아. 오늘 하루 그런거니 이해해 줘요 ‘ 변명 아닌 변명을 들은 남편 ‘ 난 일하는 거잖아 ‘ 라고 말하며 늦게 온 아내에게 자신이 늦게 오는 것에 대한 정당성을 주구절절 말한다. 회식도 일이고, 미팅도 일이고, 직장 동료들과 운동을 하는 것도 일이라고 하는 남편. 듣고 있자니 화가 난다. ‘ 당신이 하는 건 다 일이니까 꼭 해야 하는 거라는 거야?’ 늘 모든 일을 하면서 ‘ 일하는 거야 ‘ 라고 습관처럼 말하는 남편. 모든 일에 일이라며 정당화 시키려는 남편, 아내들은 이런 남편들을 보고 있는 것도 화가 난다.

 


이 외에도 ' 누구 덕분에 밥 먹고 사는데' ' 집에 있는 당신이 하는 게 뭐야 ' ' 눈치 없네 ' ' 반찬이 이것 뿐이야 ' 등 많은 의견들이 나왔다. 다양한 의견들을 살펴보면 싸움을 만드는 한마디는 대부분 상대를 배려하지 않을 때 무심코 내뱉은 한마디로 싸움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감정이 상했거나, 무심코 내 뱉는 남편의 한마디. 별 생각 없이 말하는 이 한마디에 하루 종일 바쁘게 생활하는 아내에게는 큰 상처가 되고, 화를 내게 된다. 직장 생활로 바쁜 남편 못지 않게 집에서 바쁘게 생활을 하는 아내.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아내를 무시하는 말은 하지 않도록 주의 하도록 하자.

P.S : 연말이면 대한민국 남성들은 무척 바쁜 시간을 보내게 된다. 늦은 회식과 연말 모임 등 바쁘게 생활하는 만큼 몸과 마음은 지쳐간다. 이럴 때 일수록 집에서 기다리는 아내에게 미리미리 오늘 일정을 이야기하고, 아내가 기다리지 않도록 배려한다면, 다음날 아침 시원한 콩나물 국이 식단에 올라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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